노트북을 가지고 다닐 때 메신저백보다 백팩을 선호한다. 메신저백이라면 한쪽 손에만 하중을 집중시키는 것도 무리가 있고 여러 잡동사니를 같이 가지고 다니기에도 백팩쪽이 편리하다. 넷북처럼 가벼운 노트북이 아니라 무게감 있는 업무용 노트북이라면 백팩에 담는 편이 확실히 부담이 적다. 현재 내 노트북 운반에 쓰이고 있는 백팩은 헤드그렌(Hedgren) HGA16, 벨킨(Belkin) F8N052 두 녀석이다. 헤드그렌 HGA16과 벨킨 F8N052는 완전히 다른 컨셉의 백팩이므로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다. 다만 두 제품 모두 사용해본 입장에서 나름의 장단점 정도는 파악할 수 있겠다. 헤드그렌 HGA16은 노트북 전용 백팩이 아니다. 만나게 된 인연도 쌤소나이트 매장에 노트북 전용 백팩을 둘러보러 갔다가 맘에..
음악을 듣다 보면 때때로 마주치는 멋진 순간을 소중한 어떤 이와 함께 나누고 싶을 때가 있다. 가령 필립 안젤모(Philip Anselmo)와 다임백 대럴(Dimebag Darrel)의 주고 받는 프레이즈가 소름 끼치는 ‘Cemetery Gates’의 후주부분이라든지,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멜로디를 가진 스노우 패트롤(Snow Patrol)의 ‘Crack The Shutters’를 들을 때, 혹은 제목 그대로 듣는 이를 위로하는 김사랑의 ‘위로’를 듣는 순간들 말이다. 벨킨(Belkin)사의 락스타(Rockstar)는 그런 리스너의 소망을 들어줄 간단한 기기다. 하나의 mp3p로 최대 다섯 명이 동시에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물론 두 개의 연결부위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은 든다. 전파상의 Y잭으로도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