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 포함 이과를 선택하지 않은 건 인생 최대의 실수다. 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숫자에 능한 이들이 살면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것이다. 경제활동의 기초는 수학, 어떤 행동이 가져다 줄 이익의 경중을 따질 때에도 계산이 필요하고, 마트에서 일주일 치 장을 볼 때에도 손해보지 않으려면 물건값을 하나하나 따져봐야 한다. 매트릭스 안에서 네오는 해커, 현실에서는 모든 사물을 0과 1로 치환하여 볼 수 있는 초인이 되었다. 당연히 모두 숫자가 개입된 일이다. 의 벤(짐 스터져스)은 숫자를 주무르는 것은 물론 기억력까지 좋았다. 그래서 기회가 되었을 때 일확천금을 딸 수 있었다. 그래 맞아, 문제는 이과였어. 물론 농담이다. 나는 이 영화의 주인공만큼 머리가 좋지도 수학성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