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대용으로 스타벅스 샌드위치를 선택할 때 점심으로 스타벅스 음료와 샌드위치를 종종 먹는다. 완벽한 한 끼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끼니를 때우기에는 충분하다. 달리기를 시작하고 나서 먹는 것에 (아주 약간 더) 신경을 쓰게 되었다. 샌드위치를 고를 때도 맛은 물론 영양 정보도 훑어본다. 나트륨 함량이 높지는 않은지, 포화지방이 너무 많이 들어있는 것은 아닌지, 당류가 과도하게 들어 있지는 않은지 등등. 그중 단백질 함량을 좀 더 눈여겨본다. 사실 단백질 함량을 생각하느라 나트륨이나 포화지방 같은 성분을 덜 고려할 때가 많다. 탄수화물이나 지방은 평소 과하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으나, 평소 고기류나 해산물 음식을 즐기지 않는 이상 단백질은 자칫하면 덜 섭취하기 쉬운 영양이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한 끼에 많..
집 근처의 스타벅스에 종종 가는 편이다. 조그만 매장이라 그런지 내가 가는 시간대엔 사람도 별로 없어, 커피나 차 한잔 사서 앉아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기에 참 좋다. 물론 별다른 일을 하지 않고, 창 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멍 때리는’ 경우도 많긴 하지만, 어쨌든 나는 이 프랜차이즈 카페를 집과는 또 다른 편안한 휴식공간이라 생각하고 있다. 과거의 커피숍처럼 굳이 누군가와 함께 와서 담소를 나눠야 어울릴만한 장소가 아니라, 혼자 오더라도 담배냄새 하나 배어있지 않은 깔끔한 좌석에 앉아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 지금의 스타벅스를 비롯한 프랜차이즈 카페들일 것이다. 문제는 커피의 가격인데, 확실히 스타벅스의 커피값은 가볍지 않다. 이 책 의 표지에도 적혀있듯 그것을 ‘점심 값보다 비싼 커피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