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G K-315 Earphone NWZ-A846를 구입한 김에 새 기분(?)으로 함께 써보려고 장만한 이어폰. 오랫동안 이어폰을 귀에 끼운 채 다니다 언제부턴가 심상찮은 통증을 느끼고부터는 사용빈도를 줄여나가리라 다짐했건만, 인터넷 서핑 중 (가격대비) 좋다는 이어폰을 발견하게 되면 한번 써보고 싶은 욕망만은 억누를 길이 없다. 이번에 선택한 AKG는 개인적으로 다소 생소한 오스트리아 브랜드다. 물론 음향기기로 유명하다는 AKG인지라 고급형 제품들이 있긴 한데 배(mp3p)보다 배꼽(이어폰)이 더 크게 되는 상황은 금물!... 이라는 핑계로 비교적 저렴한 제품군 중심으로 이어폰을 찾아봤다. 카랑카랑한 것보다는 묵직한 소리를 선호(한다고 믿어왔던)하는 관계로 중저음역대가 비교적 잘 강조된다는 이어폰을 고..
AUDIO-TECHNICA ATH-EQ300M 요즘 내 귀에 항시 꽂혀있는 녀석은 UBQ-ES103이다. 소음도 차단하며 밖에서 음악 듣기 좋은 커널형 이어폰을 몇 개 사 두긴 했지만 착용시 귀가 불편하기도 하고 간혹 선을 건드릴 때면 느껴지는 마찰음이 꺼림칙하기도 해 자주 사용하진 않는다. 반면에 UBQ-ES103은 무난한 성능에 가격도 착한 이어폰이라 부담 없이 막(!) 쓰고 있다. 다만 이어폰을 계속 귀에 꼽고 있자니 간혹 통증이 느껴진다. 하긴 그 조그만 구멍에 오랜 시간 뭔가를 걸쳐놓고 있으니 안 아픈 게 오히려 이상할 법 하다. 헤드폰으로 소니 MDR-Q68LW가 있지만 조금 무거운 감이 있어 잘 가지고 나가지 않는다. 가볍고 저렴하면서도 깔끔한 아웃도어용 헤드폰이 없을까 둘러보다 오디오 테크..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했던가.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고 코원 iAudio 7을 구입하면서 새로운 파트너를 함께 구했다. 마침 커널형 이어폰이 하나 더 있었으면 해서 Kaister KE33으로 낙점. 요즘엔 소니 MDR-Q68LW와 유비코 UBQ-ES103을 주로 쓰는데 여기에 새로운 친구를 데려온 셈이다. UBQ-ES103으로 음악을 듣다가 귀가 아파지면 MDR-Q68LW로 교체, 주변의 소음이 지나치게 거슬린다 싶을 땐 KE33 투입. 참 쓸데없는 지출에 대한 정당화도 이런 정당화가 없다. 어쨌든 새 이어폰 Kaister KE33 도착. 커널형 이어폰은 크레신 LMX-E630과 소니 MDR-EX55SL 이후로 세 번째다. 마침 지금 옆에 앞의 두 제품이 존재하지 않아 직접 비교는 당분간 미뤄야겠..
최근의 자잘한 구입품목. 유비코(Ubiquo) UBQ-ES103 유비코(Ubiquo) UBQ-ES303 샌디스크(SanDisk) SD 2G 트랜센드(Transcend) SDHC 16G 이어폰 장사라도 하려나. 그것도 저가제품들만 모아서 말이지. 이번에 구입한 두 개의 이어폰은 지금 쓰고 있는 볼테크(Vortec) vx500이 수명을 다할 때를 대비해서 마련한 물건이다. 평상시엔 소니 mdr-q68lw 헤드폰을 사용하지만 운동할 때엔 vx500만 쓴다(썼다. 운동을 쉰 지도 2개월이 다 되어가니.). 그러다 보니 접속부분이 간혹 불안정할 때가 있다. vx500을 다시 구입하려니 품절이 뜬다. 볼륨조절이 되지 않는 하위버전이 있지만 이 참에 새로운 제품도 한번 써볼 겸 검색을 좀 해봤다. 그러다 눈에 띈 유..
Sony MDR-Q68LW Headphone 오디오 테크니카 TH-380AV가 있음에도 휴대하기 용이한 헤드폰을 따로 구입한 동기는 단순하다. 이어폰을 계속 써오니 귀에서 통증이 느껴졌다. 그렇다고 습관이 되어버린 음악듣기를 멀리하기도 뭣하고 이러다간 젊은 나이에 귀를 망가뜨리고 말겠다는 위기감이 들어 휴대성 좋은 헤드폰을 찾아봤다. 그 동안 잘 써왔던 이어폰들은 운동할 때 외에는 사용을 자제하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가격. 그 다음이 성능. 비싸면 좋은 것은 당연한 거지만 무작정 가격을 따라가다간 가랑이가 찢어지니 말하자면 가격대 성능비가 중요한 거다. 그래서 낮은 가격대 순으로 알아보니 소니 MDR-Q68LW가 눈에 띈다. 이 정도면 되겠다 싶어 바로 주문. 원래는 블랙을 사고 싶었는데 어..
따지고 보니 1년 365일이다. 내 귀는 하루라도 은근히 부담스러운 이어폰의 무게에서 벗어나 본적이 없다. 이건 뭐 거의 혹사구나. 음악을 좋아한다는 핑계 이전에 심심함을 못 참는다고 말하는 편이 옳겠다. 어찌 음악 없이 길을 걷거나 차를 탈 수 있겠는가 말이다. 그나마 전엔 책 볼 때도 그랬는데 요즘은 그새 나이가 들었는지 책 읽을 때만큼은 귀를 쉬게 해줘야 한다. 쉽게 말해 한 해가 지날수록 멀티 태스킹이 잘 안됨. 하지만 그 외의 시간엔 항상 걸려있는 이어폰, 헤드폰. 아무튼 아직까진 다행히도 불평 없이 머리 양쪽에 올곧게 붙어있는 내 양 귀. 그 귀를 날마다 괴롭히는 녀석들이 누구인지 한번 찬찬히 꺼내봤다. 사실 내가 쓰는 이어폰들은 모두 저가제품들이다. 일단 경제적 이유가 첫째 원인이 되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