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아티스트의 음악을 듣다가도 종종 돌아가고 싶은, 마치 고향 같은 밴드들이 있다. 내겐 그중 하나가 Mr. Big이다. 특히 91년에 발표된 [Lean Into It]의 Green-Tinted Sixties Mind는 기분 좋은 들뜸을 안겨주는 곡이다. 우울할 때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한편으론 안정되면서도 묘하게도 조금은 들뜨게 된다. 아마도 이 음악을 처음 듣던 시절에 대한 향수와 그때의 내 모습 자체를 그리워하는 마음간의 상호작용이랄까. 하지만 어떤 특별한 감정을 불러일으키지 않더라도 이 곡은 정말 멋진 노래다. 어쨌든 Mr. Big의 Green-Tinted Sixties Mind를 카피해봤다. 라이트핸드를 이용한 프레이즈는 가끔 연습해보긴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를 카피해보기는 처음인데 생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