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아크 마우스 (Microsoft Arc Mouse)
- 그 外 이야기/소비의 기록
- 2009. 11. 1.
900A에 사용할 요량으로 구입한 마이크로소프트 아크 무선 마우스(MS Arc Mouse).
귀엽게 생긴 아수스 번들 마우스는 다른 노트북과 짝지어줬다. 필요할 때마다 교체해서 쓰는 번거로움이나 900A 터치패드의 불편함을 견디지 못하고 이내 다른 녀석을 들여왔다.
MS Arc Mouse.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휴대성이 탁월하다.
작은 USB 리시버를 본체에 붙이고 마우스를 반으로 접으면 번들로 제공되는 파우치에 쏙 들어간다.
전원은 AAA 배터리 2개로 충분. 매뉴얼상으론 6개월을 쓸 수 있다고 하니 자주 교체해 줄 필요는 없겠다. 이동을 위해 마우스를 접는 순간 전원은 자동으로 차단된다. 배터리를 오래 쓰기 위해 사용하지 않을 때마다 접어두는 것도 좋다.
휴대의 용이함은 물론, MS Arc Mouse의 디자인 또한 매력적이다. 날씬한 배(?)는 마치 신체의 균형을 중시하는 시대의 트렌드를 대변하는 듯하다. 투박하지 않고 잘 빠진 몸매 덕분에 보는 즐거움이 있다.
다만 앞에서 언급했듯 다소 높은 가격이 걸림돌. 허나 자주, 요긴하게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디자인과 휴대성에 이끌려 사더라도 후회 없을 만한 녀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