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달리기 옷차림, 넥쿨러를 넥워머로 사용하기

초겨울 조깅을 위한 용품과 옷차림

 

아침에 달리기 전 아이폰 날씨 앱을 보니 기온이 영하 1도였다. 춥다고 하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시원하다고 표현하기엔 차갑게 느껴지는, 초겨울 날씨다. 

 

동장군이 오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있지만, 11월에도 아무 준비없이 달리면 낮아진 기온과 싸늘한 바람에 몸 곳곳이 꽤 시리다. 귀, 코, 손이 특히 그렇다. 

 

11월 들어 달리기를 하면서 겨울 용품을 하나 둘 꺼냈다. 바람에 스치는 귀는 비니모자가, 시린 코는 마스크[각주:1]가, 차가운 손은 장갑이 막아준다. 달리다보면 체온이 올라 이런 방한 용품이 필요없어지기도 하지만, 찬 공기에 적응이 필요한 달리기 초반에는 유용하다.

 

2023년 11월 21일, 아침 조깅 때 기온이 영하 1도였다.

11월에는 비니, 장갑과 함께 달린다. 여기에 마스크도 쓴다. 

 

모두 집 근처 마트에서 구입한, 비싸지 않은 물품들이다. 

 

옷도 신경쓴다. 반팔 한 겹, 약간 두께가 있는 티셔츠 한 겹, 마지막으로 바람막이로 무장한다. 아직 초겨울이라 패딩을 입지 않아도 괜찮다. 

 

봄, 여름, 가을철 가볍게 달릴 때와 비교하면 옷차림이 제법 무겁고 매번 챙겨 입기 번거롭다. 조깅을 하다보면 체온이 올라가 바람막이까지는 필요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달리기 후 몸의 온도를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운동 강도가 높지 않고 달리는 코스에서 집까지 멀지도 않으니 저체온증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바람막이를 입지 않았다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땀이 식어 몸이 금새 으슬으슬해졌을지도 모른다.

 

 

초겨울 달리기, 넥쿨러를 넥워머로 쓸 수 있다

 

초겨울 날씨에 달리다보면 목도 차갑다. 지난 겨울 구입해 둔 마트표 겨울용 넥워머가 두 개 있는데 아직 쓰기엔 이른 것 같다. 요즘 기온에 쓰기에는 다소 두껍다. 

 

그 대신 지난 여름 구입한 3M 넥쿨러가 있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 썼던 것이다. 아주 춥지는 않은 요즘, 넥쿨러를 넥워머로 사용하니 나쁘지 않다.

 

겨울 용 넥워머를 쓸 만큼 춥지는 않다.

초겨울에는 넥쿨러가 넥워머가 된다. 지난 여름 구입한 3M 넥쿨러 프로넥 라이트.

 

비니, 장갑, 마스크, 넥워머로 용도 변경된(?) 넥쿨러 정도면 초겨울 달리기를 쾌적하게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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