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알라딘에서 책을 주문했다. 한동안 주로 집에서 떠돌던 책을 읽거나 가까운 서점을 이용해 오다가 알라딘에 쌓여있는 마일리지도 쓸 겸 몇 권을 구입했다. 알라딘에서 책을 구입할 땐 마일리지 500포인트를 더 얹어주는 편의점택배서비스를 이용한다. 좀 재미있는 것이 오프라인 서점을 이용할 땐 500원이 아무것도 아닌데 꼭 온라인으로 무언가를 사면 어느 쪽이 좀 더 혜택이 많은지 꼼꼼하게 계산해본다. 어쨌든 마일리지도 더 받을 수 있고 집 근처 가까운 곳에 편의점이 있어 불편함도 없다. 경비실에서 찾아오는 것보다 마음이 편한 감도 있고. 매번 책을 구입할 때마다 늘 그렇듯 책 선택이 쉽지 않다. 책 읽는 속도가 결코 빠르지 않아 나에게 있어서 독서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행위다. 한마디로 주어진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