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 기기로 영어 원서 편리하게 읽기 영어 원서를 읽는 데 두 대의 킨들을 사용 중이다. 미국 아마존에서 구입하는 영어 원서 전자책은 킨들 페이퍼화이트로, 예전 중국 아마존에서 구입한 영어와 중국어 원서 전자책은 킨들 오아시스로 읽는다. (중국 아마존은 2023년 6월 30일부로 킨들 스토어 운영을 종료했다. 지금은 전자책 구입이 불가능하지만, 예전에 구입하여 다운로드한 책은 여전히 읽을 수 있다.) 킨들 오아시스와 킨들 페이퍼화이트 | 외국어 원서 읽기를 위한 최적의 디바이스종이책보다 전자책 언제부턴가 내가 보유한 전자책의 숫자가 종이책을 훨씬 넘어섰다. 종이책의 특유의 냄새도 좋고,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감촉도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종이책은 전자책xnmrph.tistory.com 한 대의 ..
2022년 킨들 페이퍼화이트 광고 포함 버전 구입, 광고를 제거하는 방법은? 앞선 글에서 밝힌 바와 같이, 미국 아마존에서 구입하는 전자책을 읽을 목적으로 2022년, 킨들 페이퍼화이트를 구입했다. 스크린세이버로 도서 광고가 뜨는, 광고 포함 버전이었다. 당시 구입 가격은 10만원 중후반대. 가격이 저렴하여 광고 포함 버전을 선택한 것이었다. 사용 초반에는 슬립 모드에서만 보이는 광고가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기 마련. 약 1년 즈음 사용해 보니, 킨들 페이퍼화이트를 깨울 때마다 보이는, 내 취향과 전혀 관계 없는 책 광고가 조금씩 불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광고 포함 버전 킨들에서 광고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구글링을 해 보았다. 가장 간단한 방법..
종이책보다 전자책 언제부턴가 내가 보유한 전자책의 숫자가 종이책을 훨씬 넘어섰다. 종이책의 특유의 냄새도 좋고,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감촉도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종이책은 전자책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불편함이 있었다. 첫째, 종이책은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 이사를 몇 차례 하면서 가장 번거로웠던 것은 책을 포장하고, 옮기고, 다시 정리하는 과정이었다. 이사용 박스 하나에 책을 가득 넣으면 그 무게가 상당하다. 더구나 책을 구입하는 속도가 책을 읽는 속도를 이미 초과해버린 나 같은 사람에게는, 읽지도 않은 책들을 몇 개의 박스에 가득 담아 에너지와 비용을 써가며 옮긴다는 행위가 넌센스처럼 느껴진다. 전자책은 단말기 하나에 상상하기 어려운 숫자의 책을 담을 수 있다. 보관하기 위한 별도의 공간이 ..
과학적으로 검증된 학습 전략을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는 실증 연구로 검증된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은 개인의 경험을 미화하고 부풀려 그것만이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책도 아니고, 우주의 기운을 받아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보자고 설교하는 책도 아니다. 이 책에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었을뿐 아니라 실제 사례로도 확인 가능한 공부 방법이 담겨있을 따름이다. 나는 이 책을 두 번 읽었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를 처음 읽었던 것은 약 2년 반 전이었다. 당시에는 책을 넘겨가며 알게 된 효과적인 학습법을 스스로 적용해 보지도 않고 책을 덮고 말았다. 이렇게 독서를 하니 머리에 남는 것이 없었다. 책을 흥미롭게는 보았는데, 막상 새로 습득한 지식이 무엇이었는..
과학적 근거가 아닌 직관에 의존한, 비효율적인 학습 전략 몇 년 전 1대1 영어 회화 튜터링을 받을 때였다. 첫 만남에 레벨을 측정하기 위한 간단한 대화를 나눈 후 원어민 선생님은 이런 질문을 했다.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지만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떤 학습 방식을 선호하세요? 시각 자료로부터 더 효과적으로 배우는 타입인가요, 아니면 청각 자료가 학습 내용을 이해하기에 더 효과적이던가요?” 나중에 알게 된 것인데 이 질문은 뉴질랜드의 교육 연구자 닐 플레밍(Neil Fleming)이 고안한 ‘VARK 학습 양식’에 토대를 둔 것이었다. 개인의 특성에 따라 더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 있다는 주장이자 개념이다. 이 개념에 따르면 학습자의 특성을 네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다. ‘V - 시각적..
나는 왜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들을 좋아하게 되었나 '드래곤볼'과 '슬램덩크'에 열광하던 내게 ‘마스터 키튼’과 ‘몬스터’는 앞의 두 작품과는 결이 다른 또 하나의 놀라운 세계였다. 음모와 범죄, 풍부한 역사적 배경, 영화 같은 연출, 매력적이고 깊이 있는 캐릭터로 가득찬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들을 좋아하지 않을 방법이 없었다. ‘마스터 키튼’과 ‘몬스터’에 이어 ‘20세기 소년’과 ‘PLUTO(플루토)’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을 읽고 실패한 적은 없다. (아쉽게도 ‘빌리 배트’는 아직까지 읽지 못했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은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만화에 대해 가지는 일부 편견 섞인 통념과는 조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가 그리는 세계에서는 한 챕터가 시작되며 아무 설명 없이 처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