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한 애플워치 팟캐스트 앱, ‘Overcast’ 아래 글에서, 아이폰 없이 애플워치만 가지고 달리면서 팟캐스트를 듣기 위해,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애플워치에 다운로드하는 방법을 다뤘다. 2023.09.24 - [몸을 움직여 보자/달리기 관련 글] - 애플워치(GPS)에 팟캐스트 넣기, 아이폰 없이 애플워치만으로 지루하지 않게 달리기 (2) 애플워치(GPS)에 팟캐스트 넣기, 아이폰 없이 애플워치만으로 지루하지 않게 달리기 (2) 지루하지 않게 달리기 위한 작업 (2) 애플워치에 팟캐스트 넣기 간혹 음악을 멈추고 사람 대화 소리를 듣고 싶을 때가 있…을까? 있다고 치자. 그럴 땐 팟캐스트를 듣는다. (아직 음악이나 팟캐스 xnmrph.tistory.com 그동안 애플 디폴..
두 차례의 실내 달리기, 트레드밀과 애플워치 운동 데이터 차이에 대해 지난 12월 20일은 올해 실내 달리기를 한 첫 날이었다. 운동 데이터를 에버노트 기록과 블로그 글에 사용하기 위해 트레드밀에서도 애플워치 운동 앱을 켜고 달렸다. 그렇게 측정된 애플워치 운동 데이터를 개인 기록과 본 블로그에 남기기는 했지만, 여러모로 기록으로 사용하기 멋쩍은 데이터였다. 그날 트레드밀과 애플워치의 운동 데이터는, 달린 거리, 칼로리 소모량(활동 킬로칼로리)은 물론 달린 시간도 서로 맞지 않았다. 트레드밀 계기판에서 7km를 갓 지나고 있을 때 애플워치는 8km를 다 달렸다고 알려왔다. (애플워치 상으로) 8km를 달린 후 트레드밀이 보여준 소모 칼로리는 약 370Kcal였다. 반면 내 애플워치 데이터는 592Kcal..
운동 하는 날, 꼭 달려야 하는 거리 조깅을 하는 날이면, 적어도 이 정도는 달리리라 마음 먹는 거리가 있다. 내 경우 그 거리는 6km다. 맥북 넘버스(Numbers) 시트에 남긴 달리기 기록을 보니 대략 8월부터 이런 기준을 가지고 달렸던 것 같다. 2023년 7월, 총 열 두 번의 달리기 중 6km가 안 되는 거리를 달린 횟수가 네 번이다. 8월에는 총 열 네 번의 달리기 중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6km 이상의 거리를 달렸다. 9월과 10월에는 6km와 10km 이상의 거리(10km에서 15km까지)를 번갈아 달렸다. 11월 초, 코로나19에서 회복되어 달리기를 재개할 때 4km, 5km 등 조깅 거리를 조금씩 늘리던 시기를 제외하면, 9월부터 12월인 지금까지 6km보다 덜 달린 날은 없었다. ..
달리기 시작한 후 나타난 발목 통증 이 블로그 말고도 에버노트에 달리기 기록을 남기고 있다. 에버노트에는 2023년 5월 29일부터 기록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달린 기록이 세세히 담겨있다. 에버노트 달리기 기록을 들춰보니, 왼쪽 발목 바깥쪽 통증에 대해 언급을 시작한 날짜는 2023년 6월 4일이다. 그 통증을 묘사하자면 다음과 같다. 통증 부위는 왼쪽 발목 바깥쪽, 복숭아뼈 주변. 간혹 그 위 비골근까지 통증이 느껴진다. 발목 부위가 뻐근하고 결리는 증상이다. 이 증상은 달리는 동안과 달린 후 제일 심하고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느끼지 못한다. 병원에 가야해, 라는 생각이 들만큼 심하지는 않다. 엄밀히 말해 아프다기보다는 걸리적거리고 불편한 느낌에 가깝다. 비전문가인 내가 이게 어떤 증상인지 정확히 판단할..
초겨울 조깅을 위한 용품과 옷차림 아침에 달리기 전 아이폰 날씨 앱을 보니 기온이 영하 1도였다. 춥다고 하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시원하다고 표현하기엔 차갑게 느껴지는, 초겨울 날씨다. 동장군이 오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있지만, 11월에도 아무 준비없이 달리면 낮아진 기온과 싸늘한 바람에 몸 곳곳이 꽤 시리다. 귀, 코, 손이 특히 그렇다. 11월 들어 달리기를 하면서 겨울 용품을 하나 둘 꺼냈다. 바람에 스치는 귀는 비니모자가, 시린 코는 마스크가, 차가운 손은 장갑이 막아준다. 달리다보면 체온이 올라 이런 방한 용품이 필요없어지기도 하지만, 찬 공기에 적응이 필요한 달리기 초반에는 유용하다. 2023년 11월 21일, 아침 조깅 때 기온이 영하 1도였다. 11월에는 비니, 장갑과 함께 달린다. 여기..
애플워치와 아이폰 운동 데이터 중 칼로리 소모량 살펴보기 애플워치와 아이폰이 알려주는 운동 데이터를 자주 본다. 데이터가 쌓이면 운동을 하면서 내 몸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달리기로 인한 체중 변화, 2023년 5월부터 9월까지’라는 글에서 썼듯, 내 몸무게는 2023년 5월부터 9월까지 약 78kg에서 72kg으로 감소했다. 11월인 지금은, 73kg 정도의 체중에 머물러있다. (운동 후에는 72kg까지 떨어지고, 배부른 식사 후에는 74kg까지 올라간다.) 체중 변화는 칼로리 소모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달리는 거리를 천천히 늘리면서 내 신체는 점차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해왔을 것이다. 같은 시기 식사량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섭취하는 열량이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칼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