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의 실내 달리기, 트레드밀과 애플워치 운동 데이터 차이에 대해 지난 12월 20일은 올해 실내 달리기를 한 첫 날이었다. 운동 데이터를 에버노트 기록과 블로그 글에 사용하기 위해 트레드밀에서도 애플워치 운동 앱을 켜고 달렸다. 그렇게 측정된 애플워치 운동 데이터를 개인 기록과 본 블로그에 남기기는 했지만, 여러모로 기록으로 사용하기 멋쩍은 데이터였다. 그날 트레드밀과 애플워치의 운동 데이터는, 달린 거리, 칼로리 소모량(활동 킬로칼로리)은 물론 달린 시간도 서로 맞지 않았다. 트레드밀 계기판에서 7km를 갓 지나고 있을 때 애플워치는 8km를 다 달렸다고 알려왔다. (애플워치 상으로) 8km를 달린 후 트레드밀이 보여준 소모 칼로리는 약 370Kcal였다. 반면 내 애플워치 데이터는 592Kcal..
애플워치와 아이폰 운동 데이터 중 칼로리 소모량 살펴보기 애플워치와 아이폰이 알려주는 운동 데이터를 자주 본다. 데이터가 쌓이면 운동을 하면서 내 몸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달리기로 인한 체중 변화, 2023년 5월부터 9월까지’라는 글에서 썼듯, 내 몸무게는 2023년 5월부터 9월까지 약 78kg에서 72kg으로 감소했다. 11월인 지금은, 73kg 정도의 체중에 머물러있다. (운동 후에는 72kg까지 떨어지고, 배부른 식사 후에는 74kg까지 올라간다.) 체중 변화는 칼로리 소모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달리는 거리를 천천히 늘리면서 내 신체는 점차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해왔을 것이다. 같은 시기 식사량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섭취하는 열량이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칼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