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확실히 덕 올드리치(Doug Aldrich)는 테크닉 지향적인 기타리스트가 아니다. 그러나 그는 스윕피킹이나 양손태핑을 남발하지 않고서도 멋진 솔로와 리프를 만들어낸다. 게다가 일급 기타리스트들 사이에서도 손꼽힐 만한 환상적인 레가토 주법으로 매끄러우면서도 화려한 연주를 완성한다. 기타 강사로도 꽤 명성을 날린 덕 올드리치의 독특한 운지법(왼손의 손가락을 거의 지판과 수직에 가깝게 놓고 연주하는)은 아마도 클래식 기타의 주법으로부터 영향 받은 것일 게다. 11살 무렵, 여동생이 연주하던 클래식 기타에 마음을 빼앗긴 어린 올드리치는 그로부터 몇 년 후 깁슨 레스폴 카피모델을 선물 받게 된다. 그의 어린 시절 우상은 다름 아닌 지미 페이지(Jimmy Page). 이웃의 친구들과 처음 결성한 밴드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