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했던가.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고 코원 iAudio 7을 구입하면서 새로운 파트너를 함께 구했다. 마침 커널형 이어폰이 하나 더 있었으면 해서 Kaister KE33으로 낙점. 요즘엔 소니 MDR-Q68LW와 유비코 UBQ-ES103을 주로 쓰는데 여기에 새로운 친구를 데려온 셈이다. UBQ-ES103으로 음악을 듣다가 귀가 아파지면 MDR-Q68LW로 교체, 주변의 소음이 지나치게 거슬린다 싶을 땐 KE33 투입. 참 쓸데없는 지출에 대한 정당화도 이런 정당화가 없다. 어쨌든 새 이어폰 Kaister KE33 도착. 커널형 이어폰은 크레신 LMX-E630과 소니 MDR-EX55SL 이후로 세 번째다. 마침 지금 옆에 앞의 두 제품이 존재하지 않아 직접 비교는 당분간 미뤄야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