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4일, 새로 산 리복 플로트라이드 에너지 3를 신고 12km 달리기
9월 23일, 미국 아마존에서 주문한 리복 플로트라이드 에너지 3(Reebok Floatride Energy 3) 러닝화가 도착했다.
23일은 기존처럼 아디다스 퓨어부스트 제트를 신고 6km를 달렸다.
긴 거리(현재 12km)를 달리는 날인 9월 24일, 리복 플로트라이드 에너지 3를 신고 처음 뛰어보았다.
달린 날짜: 2023년 9월 24일
달린 거리: 12.13km
달린 시간: 69분
평균 페이스: 5’42”/km
평균 심박수: 147BPM
2023년 9월 24일. 리복 플로트라이드 에너지 3를 신고 처음 달린 날이다.
지난 9월 9월, 12km를 최초로 달린 이후로 11일, 14일, 17일, 21일에 이어, 24일은 여섯 번째 12km를 달린 날이다.
아디다스 퓨어부스트 제트와 비교하면 새 러닝화를 신고 달릴 때 조금 더 큰 반발력이 느껴졌다. 그 덕분인지 구태여 빨리 달리려고 하지는 않았는데 기존보다 약간 더 빠른 페이스로 달릴 수 있었다. (9월 17일 12km 평균 페이스 6’10”/km, 9월 21일 12km 평균 페이스 5’50”/km.)
아이폰 피트니스(Fitness) 앱에서 보여주는 이런 배지(Awards)도 달리기에 소소한 재미를 더한다.
퓨어부스트 제트는 내 일상화 사이즈인 275mm짜리를 신었고, 플로트라이드 에너지 3는 그보다 한 치수 큰 280mm 사이즈(미국 남성 신발 사이즈 10)를 선택했다. 사이즈 차이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달릴 때 발에서 느껴지는 안정감은 퓨어부스트 제트가 플로트라이드 에너지 3보다 나은 것 같다.
280mm 사이즈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인 발톱 통증 및 변형 예방 효과는 지금 알 수가 없다. 이미 양 발 둘째 발가락 발톱이 변형된 지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통증에도 어느정도 익숙해진 상태이다.
새 신을 신고 12km를 달린 이 날도 발톱 통증이 나타났다. 통증은 달리지 않는 날인 그 다음 날(25일) 완화되었다. 한 치수 큰 러닝화를 신고 뛰는 것이 이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지 알기 위해서는 얼마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신발이 길들여지는 시간도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