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속에 보관중이던 암 밴드(arm band), 런닝머신 달리기에 사용중

애플워치 팟캐스트 앱(들) 문제

 

최근 몇 개월 간 달릴 때 팟캐스트를 자주 들었다. 운동을 하며 음악을 듣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팟캐스트를 그때 그때 기분에 맞춰 골라 듣는 것도 재미있다. 

 

아이폰에서 애플워치로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동기화(다운로드)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자주 다뤘다. 아이폰을 휴대하지 않고 애플워치만 착용한 채 달리면 가볍고 편리하다. 

 

2024.01.10 - [몸을 움직여 보자/달리기 관련 글] - 아이폰 없이 애플워치(GPS)에서 애플 기본 앱 ‘팟캐스트(Podcasts)’ 사용하기

 

아이폰 없이 애플워치(GPS)에서 애플 기본 앱 ‘팟캐스트(Podcasts)’ 사용하기

운동할 때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한 애플워치 팟캐스트 앱, ‘Overcast’ 아래 글에서, 아이폰 없이 애플워치만 가지고 달리면서 팟캐스트를 듣기 위해,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애플워치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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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4 - [몸을 움직여 보자/달리기 관련 글] - 애플워치(GPS)에 팟캐스트 넣기, 아이폰 없이 애플워치만으로 지루하지 않게 달리기 (2)

 

애플워치(GPS)에 팟캐스트 넣기, 아이폰 없이 애플워치만으로 지루하지 않게 달리기 (2)

지루하지 않게 달리기 위한 작업 (2) 애플워치에 팟캐스트 넣기 간혹 음악을 멈추고 사람 대화 소리를 듣고 싶을 때가 있…을까? 있다고 치자. 그럴 땐 팟캐스트를 듣는다. (아직 음악이나 팟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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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팟캐스트 플랫폼이 있지만, 나는 주로 팟캐스트(Podcasts) 앱과 오버캐스트(Overcast) 앱을 사용해왔다. 

 

그런데 애플워치 팟캐스트 앱 사용 과정이나 에피소드 다운로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가 있다. 

  • 1. 애플 기본 팟캐스트 앱인 애플워치 Podcasts 앱. 어느 날부터 에피소드 재생 몇 초 후 바탕화면(시계 화면)으로 나오며 재생이 멈추는 문제 발생. (에피소드 동기화에 문제가 있었나 싶어 재확인해봤지만 동기화 문제는 아니었다.)
  • 2. 오버캐스트(Overcast) 앱. 에피소드 동기화(다운로드) 과정이 매끄럽지 않다. 동기화가 잘 될 때도 있고 몇 번 시도해도 잘 안될 때가 있다. (어쩌면 우리집 네트워크 상태가 원인일 수도 있다. 집 안 와이파이 속도가 빠르지 않은 편인데 그것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예전에는 오버캐스트 앱을 주로 사용하다 동기화 문제(위 2번 문제)로 애플 팟캐스트 앱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애플 팟캐스트 앱 재생 문제(위 1번 문제)가 발생해 다시 오버캐스트로 돌아갔다. 그 과정은 아래 글에 나와있다. 

 

2024.07.26 - [몸을 움직여 보자/달리기 관련 글] - 달릴 때 애플워치 팟캐스트 앱 ‘오버캐스트(Overcast)’ 다시 사용하기, 재생 속도 조절하기

 

달릴 때 애플워치 팟캐스트 앱 ‘오버캐스트(Overcast)’ 다시 사용하기, 재생 속도 조절하기

애플워치에서 ‘팟캐스트(Podcasts)’ 앱을 대체할 수 있는 ‘오버캐스트(Overcast)’ 앱 올해 초까지는 iOS와 WatchOS 기본 팟캐스트 앱인 ‘팟캐스트(Podcasts)’가 아니라 ‘오버캐스트(Overcast)’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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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캐스트 앱을 다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해결된 줄 알았던 동기화 문제가 다시 발생하고 있다. (어느 때는 동기화가 잘 되다가 어느 때는 잘 안된다…)

 

애플 팟캐스트 앱 재생 문제도 여전하고 오버캐스트 앱 동기화 문제도 골치를 썩인다.

 

 

그래서 아이폰을 암 밴드에 넣어 트레드밀에 고정한 채 달리고 있다

 

달릴 때 애플워치에 넣어둔 음악만 들을 거라면 위와 같은 팟캐스트 앱 문제가 있더라도 상관없다. 음악 앱 동기화는 아직까지 문제없이 잘 된다.

 

그러나 음악만 들으면 지루할 때가 있다. (그 반대, 즉 팟캐스트만 들어도 마찬가지지만…) 그래서 결국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애플워치로 옮길 필요 없도록, 아예 아이폰을 들고 다니기로 했다. 

 

그런데 트레드밀에서 달릴 때 아이폰을 어디에 놓을지 애매했다. 달릴 동안 트레드밀에서 떨어진 어딘가에 두어도 문제는 없겠지만 필요하면 조작이 가능하게 손이 닿는 곳에 두고 싶었다. 

 

그때 서랍 속 어딘가에 있을 암 밴드(arm band)가 생각났다. 구매 내역을 보니 2021년 2월 초 수령한 제품이다. 그 다짐이 기억나지도 않고 결국 실행에 옮기지도 못했지만 암 밴드를 구매한 것으로 보아 그때도 달리기를 좀 해보려했나보다. 

 

암 밴드, arm band
몇 년간 서랍 속에 방치되었던 암 밴드

 

나는 현재 아이폰 12 프로를 사용중이다. 다행히 서랍 속에서 찾은 암 밴드에 넘치지 않게 쏙 들어간다. 암 밴드에는 핸드폰 주머니 외에 주머니가 하나 더 있어 헬스장 라커 키를 넣어두기도 좋다. 

 

달릴 때는 암 밴드를 다음 사진처럼 트레드밀에 고정한다.

 

트레드밀 손잡이에 암 밴드 고정
아이폰을 넣은 암 밴드를 트레드밀 양 손잡이 중 한 쪽에 고정한다.

 

암 밴드의 벨크로 부분을 잘 조정하니 수 차례 사용했는데도 튼튼히 고정된다.

 

애플워치만 착용한 채 운동을 다니고 싶은데 그게 어렵게 되었다. 팟캐스트는 들어야겠기에 어쩔 수 없는 임기응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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