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벤치에 앉아 시력에 좋다는 당근을 씹어 먹던 스미스(클라이브 오웬)는 뜬금없이 나타난 임산부와 그를 위협하는 괴한 사이에 휘말려든다. 근데 이게 좀 간단치가 않다. 한 놈을 없애니 어디서 왔는지 나머지 녀석들이 우르르 하고 몰려든다. 거기에 그들의 보스로 보이는 남자 허츠(폴 지아매티)도 가세한다. 여자와 아이를 구하며 불의를 지키려던 스미스는 난데없이 알 수 없는 조직의 표적으로 낙인찍히고, 결국 죽은 산모를 대신해서 아이를 지켜야만 한다. 그에게 남은 것은? 수틀리면 모두 날려버리는 불같은 성격 뿐. 엉성한 얼개로 어색하게 폼 잡느니 차라리 코미디가 낫다. 누군가가 (이하 )을 진지한 액션영화로 기대하고 본다 해도 말릴 생각은 없지만, 적어도 그가 이 영화를 코미디로 생각하고 본다면 훨씬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