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사용한 이후부터 기존 mp3p 활용도가 떨어져 모두 서랍 속에 잠자고 있었다. 그러다 iAudio 7은 다른 주인을 찾아 갔고, A846도 다른 주인을 찾아 떠날 뻔 했으나 다행히(?) 아직까지 아이폰 옆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아무튼 아이폰이 그 동안 mp3p가 해오던 일들을 충분히 해내고 있는 와중에, 새삼스레 아이팟 클래식을 구입했다. 아이팟 시리즈는 최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그 설 자리를 잃어버리고 있진 않나 생각했는데, 매장에서 직접 구입할 때 보니 사실이 그랬다. 모두들 아이폰과 아이패드2에 정신이 없었다. 아이팟 클래식을 사심 가득 은은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건 나뿐이었다. 그리하여 아이팟 클래식 160g 블랙은 어느새 내 손에 들어와 있고... 아이팟 클래식의 대용량은 정말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