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4일부터 마땅한 핑계거리가 나타나지 않으면 대개 이틀에 한 번 달리려고 하고있다. 매일 달리기는 생각만해도 버겁다. 충분한 회복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격일 달리기가 현재 내 몸과 마음 상태에 맞는 것 같다. 2023년 7월 11일. 비가 온다는 것을 구실로 하루 더 달리기를 쉰 바람에 사흘만에 뛰었다. 최근 두 차례 달리기 모두 7km를 뛰었다. 한 번은 (6월 이후 다소 불안정한) 왼쪽 발목에 보호대를 하지 않고 달렸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날 달리기 후 하루 종일 왼쪽 발목에 불쾌한 느낌(결림? 쑤심?)이 사라지지 않았다(다음 날엔 사라져 있었다). 또 다른 한 번의 달리기는 보호대를 착용하고 뛰었는데 달릴 때는 불편감이 있었지만 달리기를 마친 후에는 곧 괜찮아졌다. 7월 11일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