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주성치의 신작, . 주성치라는 이름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반 이상의 호감을 갖게 되는 기존의 팬들이라면 뭐 따로 할 말이 뭐가 있으랴. 시공을 초월하는 그만의 만화적 상상력은 에서도 여전하다. 가난한 두 부자, 주성치와 서교가 집안의 바퀴벌레를 놓고 벌이는 대결이나 덩치 큰 두 동급생의 무협영화 같은 결투는 가 소림사 무공으로 축구골대를 부숴버리는 , 온갖 무협 고수들이 그 가공할 실력을 뽐내는 과 여전히 같은 연장선상에 놓여있는 증거가 된다. 여기에 이후로 컴퓨터 그래픽에 더욱 탐닉하는 감독의 취향이 이번 영화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CG로 탄생된 일명 ‘장강7호’가 영화의 메인 캐릭터. 이 외계생물체는 단호하게 귀엽다고 말하기엔 약간 꺼림칙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어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