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직구 2023년 9차: ‘플래시(The Flash)’ 블루레이 등
- 그 外 이야기/소비의 기록
- 2024. 2. 26.
아마존 직구 2023년 9차 구매 아이템
2023년에는 미국 아마존에서 총 열 차례 음반, 블루레이 등을 주문했다. 그중 아홉 번째 구매 건에 대한 기록이다.
작년 아홉 번째 아마존 직구 주문일은 한국 시간으로 2023년 11월 22일. 구매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 [음반] 크리에이터(Kreator) “Hate Über Alles”
- [음반] 색슨(Saxon) “Metalhead”
- [음반]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 “Use Your Illusion I [Deluxe 2 CD]”
- [음반]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 “Use Your Illusion II [Deluxe 2 CD]”
- [음반] 익스트림(Extreme) “Extreme II: Pornograffitti [2CD Deluxe Edition]”
- [영화]] ‘플래시(The Flash)’ 블루레이 (2023)
- [게임] 닌텐도 스위치 ‘마리오 + 래비드 반짝이는 희망(Mario + Rabbids Sparks of Hope (Standard Edition))’ (마리오 + 래비드 2)
닌텐도 스위치 게임인 ‘마리오 + 래비드 2’만 12월 12일 받았고 나머지 아이템은 모두 12월 7일 수령했다. 배송비(Shipping & Handling)는 총 $22.15.
색슨(Saxon)과 크리에이터(Kreator) 음악의 매력은 최근 알게 되었다.
2023년 미국 아마존에서 먼저 구입한 색슨의 “Destiny” 앨범이 굉장히 좋았다. 이후 그들의 다른 앨범도 모아보려고 한다. “Metalhead” 앨범 중에는 4번 트랙 ‘Conquistador’를 즐겨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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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직구에 중독되다! 2023년 8월, 처음으로 미국 아마존에서 음반과 블루레이를 주문해 보았다. 우리나라에서 구하기 힘든 앨범과 영화를 손에 넣는 재미가 쏠쏠했다. 기존에는 그런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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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슨의 음악이 2023년 처음 들어본 것이라면, 독일의 스래쉬(Thrash) 메탈 밴드 크리에이터의 음악은 어렸을 때 접한 기억이 있다. 메탈리카로부터 시작해 센 음악을 하는 밴드들로 취향의 범위를 넓혀가던 그때, 우연히 마주친 크리에이터의 음악은 충분히 강렬했지만 이상하게 내 귀에 안착하지 못했다.
그들의 사운드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크리에이터와 램 오브 갓(Lamb of God)이 함께 한 ‘State of Unrest’라는 곡 덕분이었다. 2023년 공개된 싱글로, 램 오브 갓의 그루브와 크리에이터의 질주감이 잘 어우러진 멋진 노래다.
이 곡을 듣고 크리에이터의 최근 활동이 궁금해져, 2010년 이후 발매된 그들의 음반들을 유튜브에서 검색해 들어보았다.
이럴수가! 크리에이터가 이렇게 세련되고 짜임새 있는 음악을 들려주던 밴드였나 싶을 정도로, 유튜브에서 미리 감상해 본, 이들의 2012년 앨범 “Phantom Antichrist”, 2017년 앨범 “Gods of Violence”, 그리고 가장 최근 앨범인 “Hate Über Alles” 모두 좋았다. 그중 2022년 발매된 “Hate Über Alles”를 주문한 것이다. (“Hate Über Alles”를 제외한 앞의 두 앨범은 모두 국내 라이센스반으로 출시되어 있다. “Hate Über Alles”를 수령한 후 그 앨범들도 국내 사이트를 통해 구입해두었다.)
주목할 만한 아이템: ‘플래시(The Flash)’ 블루레이
2023년 9차 구매 아이템 중 가장 기대한 것은 ‘플래시(The Flash)’ 블루레이다. 영화 자체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9.99라는 가격에 끌렸다.
영화가 기대된 것은 에즈라 밀러(Ezra Miller)의 플래시 때문이 아니다. 결코 이루어질 것 같지 않았던, 마이클 키튼(Michael Keaton)이 배트맨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그것(It)’과 ‘그것: 두 번째 이야기(It Chapter Two)'를 모두 재미있게 본 사람으로서, 앤디 무스키에티(Andrés Muschietti)가 ‘플래시'를 연출한 것도 기대 요소 중 하나였다.
북미에서 출시된 블루레이를 구입하면 대개 영화의 디지털 버전 리딤(Redeem) 코드를 함께 준다. ‘플래시' 블루레이에도 리딤 코드가 포함되어 있다. 내 애플 TV(Apple TV, 구 아이튠즈) 미국 계정과 연결해 둔 Movies Anywhere에서 코드를 리딤하면, 자동으로 애플 TV에 영화가 등록된다. (참고로 Movies Anywhere 사이트는 한국에서 가입이 불가능하다. 나도 DNS를 변경한 후 가입이 가능했다. 일단 가입을 마치면 이후 구입한 블루레이의 디지털 코드 리딤은 문제없이 잘 된다.)
미국에서 발매된 블루레이가 으레 그렇듯, ‘플래시' 블루레이에는 한국어 자막이 없다.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자막을 지원한다.) 그런데 디지털 코드를 리딤한 후 볼 수 있는 애플 TV 버전은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