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직구 2024년 1차: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 Dunk)’ 블루레이 등

2024년 첫 아마존 직구 아이템

 

아마존 직구에 눈을 뜬 것은 작년이었다. 총 열 번에 걸쳐 (주로) 영화와 음반을 구입했다. 우리나라에서 구하기 쉽지 않거나, 지나치기에는 너무 매력적인 가격이 붙은 블루레이와 CD를 구매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다만 그렇게 구입한 작품들을 감상하기보다 구매하는 속도가 빨라 올해 들어 아마존 직구 첫 주문을 망설이고 있었다. 

 

그런데 올해 미국 아마존에서 대한민국으로 배송되는 상품 구매 금액이 $49 이상이 되면 무료 배송비를 적용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모든 아이템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2024.07.08 - [그 外 이야기/소비의 기록] - 미국 아마존(Amazon) 직구 49달러 이상 구매 시 배송비 무료 프로모션을 경험해보았다

 

미국 아마존(Amazon) 직구 49달러 이상 구매 시 배송비 무료 프로모션을 경험해보았다

미국 아마존 직구의 매력, 새로운 배송비 무료 프로모션 2023년부터 미국 아마존에서 음반, 블루레이 등을 직구하기 시작했다. 2023년 이전까지는, 우리나라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음반들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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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비 무료가 과연 적용되는지 테스트해본다는 핑계로 장바구니(Shopping Cart)에 모아둔 아이템 중 일부를 주문했다. 2024년 첫 아마존 직구이다. 

 

이번에 구매한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 [음반] 리치 캇젠(Richie Kotzen) “Mother Head’s Family Reunion” (1994)
  • [음반] 모터헤드(Motörhead) “Ace of Spades” (1980)
  • [영화] ‘기생충(Parasite)’ 블루레이 (2019)
  • [영화] ‘파벨만스(The Fabelmans)’ 블루레이 (2022) 
  • [아니메]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 Dunk)’ 블루레이 (2022)

 

이중 ‘더 퍼스트 슬램덩크’ 블루레이는 $49 무료배송 프로모션이 적용되지 않는 아이템이다. 그리하여 나머지 네 개의 아이템은 배송비 무료 프로모션이 적용되면서 모두 합친 금액이 $49가 넘는 것으로 선택했다.

 

2024년 첫 아마존 직구. 총 다섯 가지 아이템이다.
다섯 개의 아이템 중 ‘더 퍼스트 슬램덩크’ 블루레이만 구매 금액 $49 도달시 배송비 무료 프로모션이 적용되지 않았다.

 

모든 아이템을 2024년 7월 8일 주문했는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 블루레이와 모터헤드 음반은 12일 수령했다. 지금까지 주문 건 중 가장 빨리 도착한게 아닌가 싶다. 7월 13일에는 ‘기생충'과 ‘파벨만스' 블루레이가, 16일에는 리치 캇젠의 음반이 도착했다. 전 아이템 배송 기간이 예상보다 짧았다. 

 

 

주목할 만한 아이템: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 Dunk)’ 블루레이

 

이번 주문건 중 가장 기대한 아이템은 단연코 ‘더 퍼스트 슬램덩크' 블루레이다. 

 

‘슬램덩크'는 만화 원작을 소장하고 있을뿐만아니라,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개봉했을 때도 자막판과 더빙판 모두 극장에서 볼 만큼 좋아한다.

 

2023.07.15 - [책 이야기/독서 노트] - 내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을까 /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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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 퍼진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을 때부터 블루레이 발매를 기다려왔다. 

 

그런데 올해 한국에서 발매되었다는 블루레이는 구매할 방법이 없었다. 

 

블루레이 구매 시기를 놓쳤지만, 다행히 이미 구독중이던 디즈니플러스에서 지난 6월부터 독점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일본어 더빙판과 한국어 더빙판 모두를 볼 수 있어 무척 반가웠다. 내 안에 있던 블루레이 구매 욕구는 이제 모습을 감추지 않을까 싶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본 작품에 대한 소장 욕구는 사라지지 않아 이번에 미국 발매반을 아마존 직구로 구입하게 된 것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 Dunk)’ 블루레이. 미국 발매반이다.

 

미국에서 발매되는 블루레이는 적지 않은 경우 디지털 리딤 코드가 동봉되어있는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 블루레이는 디지털 코드가 없어 아쉽다. (디지털 리딤 코드를 Movies Anywhere 같은 사이트에서 리딤(Redeem)하면, 연결되어 있는 플랫폼(내 경우 애플TV)에서 영화의 디지털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원작자이자 본 아니메의 감독인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인터뷰가 부가 영상으로 포함되어있다.

 

오디오는 일본어와 영어, 자막은 영어 자막과 프랑스어 자막이 실려있다. 미국 발매반이어서 당연히 한국어 더빙은 포함되어있지 않다. 

 

북산(쇼호쿠) 스타팅 멤버들의 유니폼 스티커가 동봉되어있다.

 

북산(쇼호쿠) 선발 선수들의 유니폼 스티커가 들어있다. 이런 것에 신경쓰지 말고 디지털 리딤 코드를 넣어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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