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허브가 필요해서 둘러보다가 발견한 제품. SP-M1000은 USB허브역할뿐 아니라 각종 휴대기기들도 충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물건이다. 아니 원래 충전기로만 쓸 수 있는 버전인 SP-M2000이 있으니 이 제품은 멀티충전기에 USB허브 기능이 추가되었다 말하는 게 옳겠다. 충전 가능한 기기는 휴대폰, 아이팟, MP3P, 닌텐도 DSL, PSP, PMP 등인데 그 중 휴대폰과 아이팟, MP3P, NDSL, PSP를 충전할 수 있는 케이블들이 제품에 포함되어 있다. 즉 SP-M1000 하나만 있으면 각 기기들을 멀티콘센트에 줄줄이 꽂을 필요 없다는 얘기다. 물론 이 휴대기기들을 모두 갖고 있다는 가정하에. 나로선 본래 USB허브로 사용하려고 구입한 제품이기에 충전기능은 크게 필요가 없었지만 휴대폰과 ..
다른 이들에게 빌려주었다 아직 회수하지 못한 USB메모리가 몇 개 있는 것 같다. ‘있는 것 같다’는 확신 없는 어미를 사용한 이유는 그만큼 정확하지 않아서다. USB메모리는 가격도 저렴해 급할 때 곁에 없는 경우 충동적으로 구매해 왔으니 그럴 만도 하다. 사는 것도 부담 없고 빌려주는 것도 부담 없다. 아주 중요한 자료들을 넣어놓고 자주 사용하는 것은 하나뿐. 그러니 아직 받지 못한 녀석들 외에도 속이 빈 채 놀고 있는 메모리 또한 집안 구석 어딘가에 있을 법하다. 아이리버 도미노(Iriver Domino) USB메모리를 구입한 것 역시 그다지 큰 동기는 없었다. 빌려주고 받지 못한 것들이야 잊은 셈 치고 지금 쓰는 메모리는 1G짜리 뿐이라 조금 큰 용량이 필요했을 뿐이고 그 때 이 제품이 눈에 띄었을..
하쿠바 SD메모리카드 케이스 Hakuba Clear Media Case SD 전에 쓰던 디지웍스 4기가짜리 녀석은 하나를 넣고 다닐 수 있는 메모리카드 케이스가 제품에 포함되어 있어(내 기억이 맞다면...) 가지고 다니는데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구입한 카드들은 케이스가 없다. 그래서 메모리카드 케이스 하나 구입. SD규격의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제품들을 찾아보다 하쿠바에서 만든 케이스를 발견했다. 가지고 있는 SD카드는 네 개지만 그 중 하나는 아예 쓰질 않고(쓰지 못한다. 디카에 기본 장착되어있던 128메가짜리…), 나머지 두 녀석은 기기에 들어가 있으니 두 개정도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면 충분했다. 그리고 휴대가 용이하게 도톰한 것보다는 평평할 것. 하쿠바 Clear Media Case SD..
최근의 자잘한 구입품목. 유비코(Ubiquo) UBQ-ES103 유비코(Ubiquo) UBQ-ES303 샌디스크(SanDisk) SD 2G 트랜센드(Transcend) SDHC 16G 이어폰 장사라도 하려나. 그것도 저가제품들만 모아서 말이지. 이번에 구입한 두 개의 이어폰은 지금 쓰고 있는 볼테크(Vortec) vx500이 수명을 다할 때를 대비해서 마련한 물건이다. 평상시엔 소니 mdr-q68lw 헤드폰을 사용하지만 운동할 때엔 vx500만 쓴다(썼다. 운동을 쉰 지도 2개월이 다 되어가니.). 그러다 보니 접속부분이 간혹 불안정할 때가 있다. vx500을 다시 구입하려니 품절이 뜬다. 볼륨조절이 되지 않는 하위버전이 있지만 이 참에 새로운 제품도 한번 써볼 겸 검색을 좀 해봤다. 그러다 눈에 띈 유..
Sony MDR-Q68LW Headphone 오디오 테크니카 TH-380AV가 있음에도 휴대하기 용이한 헤드폰을 따로 구입한 동기는 단순하다. 이어폰을 계속 써오니 귀에서 통증이 느껴졌다. 그렇다고 습관이 되어버린 음악듣기를 멀리하기도 뭣하고 이러다간 젊은 나이에 귀를 망가뜨리고 말겠다는 위기감이 들어 휴대성 좋은 헤드폰을 찾아봤다. 그 동안 잘 써왔던 이어폰들은 운동할 때 외에는 사용을 자제하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가격. 그 다음이 성능. 비싸면 좋은 것은 당연한 거지만 무작정 가격을 따라가다간 가랑이가 찢어지니 말하자면 가격대 성능비가 중요한 거다. 그래서 낮은 가격대 순으로 알아보니 소니 MDR-Q68LW가 눈에 띈다. 이 정도면 되겠다 싶어 바로 주문. 원래는 블랙을 사고 싶었는데 어..
따지고 보니 1년 365일이다. 내 귀는 하루라도 은근히 부담스러운 이어폰의 무게에서 벗어나 본적이 없다. 이건 뭐 거의 혹사구나. 음악을 좋아한다는 핑계 이전에 심심함을 못 참는다고 말하는 편이 옳겠다. 어찌 음악 없이 길을 걷거나 차를 탈 수 있겠는가 말이다. 그나마 전엔 책 볼 때도 그랬는데 요즘은 그새 나이가 들었는지 책 읽을 때만큼은 귀를 쉬게 해줘야 한다. 쉽게 말해 한 해가 지날수록 멀티 태스킹이 잘 안됨. 하지만 그 외의 시간엔 항상 걸려있는 이어폰, 헤드폰. 아무튼 아직까진 다행히도 불평 없이 머리 양쪽에 올곧게 붙어있는 내 양 귀. 그 귀를 날마다 괴롭히는 녀석들이 누구인지 한번 찬찬히 꺼내봤다. 사실 내가 쓰는 이어폰들은 모두 저가제품들이다. 일단 경제적 이유가 첫째 원인이 되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