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일지 34 2024년 3월 9일 실내 달리기 15km 카페인의 도움을 받으며 달리기 최근 트레드밀에서 하는 인터벌 러닝에 재미(?)를 붙이면서 달리는 평균 거리가 짧아졌다. 짧고 굵은 운동 효과를 보기 위해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것이라 긴 거리 조깅 횟수가 줄어든 것이다. 2024년 3월 9일 토요일, 어제는 오랜만에 15km를 달리려고 마음먹었다. 그 전날밤 수면의 질이 아주 좋지는 않았다. (꾸준히 해온 달리기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잠은 대체로 잘 자는 편이어서 하루 잠을 설친다고 큰 문제는 없다. 그런데 15km를 달릴 때 잠을 잘 못 잔 것이 몸 컨디션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약간의 우려가 있었다. 그래서 달리기 전 커피를 한 잔 마셨다. 커피를 자주 마시기는 하지만 운동 전에 마시는..
달리기 일지 29 2024년 2월 1일 실내 달리기 15km 트레드밀 첫 15km 달리기 내가 지금까지 달린, 제일 긴 거리는 15km다. 작년(2023년) 10월에 이 거리를 두 차례 달린 적이 있다. 날씨가 추워지기 전, 시원한 날씨를 즐기며 실외에서 달릴 때였다. 2023.10.06 - [몸을 움직여 보자/달리기 일지] - 첫 15km 달리기 완료! 달리는 최대 거리를 12km에서 15km로 늘렸다 / 2023년 10월 6일 / 달리기 일지 14 첫 15km 달리기 완료! 달리는 최대 거리를 12km에서 15km로 늘렸다 / 2023년 10월 6일 / 달리기 일지 14 처음으로 15km를 달렸다 지난 9월 15일부터 적용한 운동 루틴에 따라, 그동안 6km와 12km의 거리를 각각 사흘에 한 번 씩..
맥주와 달리기, ‘달리기 일지 14’ 이후 조깅 술은 가끔 맥주만 마신다. 예전에는 소주, 와인, 막걸리, 백주 등도 피치 못하게 마실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마시지 않는다. 맥주는 좋아한다. 특히 파울라너(Paulaner) 밀맥주를 꽤 좋아한다. 특유의 구수한 향과 걸쭉함이 매력적이다.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면 늘 생각나는 맥주다. 그렇게 맥주가 당길 때 딱 한 잔, 또는 한 캔만 마시면 음식도 맛있어지고 기분도 좋다. 달리기 일지를 쓰는데 술 이야기를 한 이유가 있다. 지난 10월 6일 처음으로 15km를 달린 이후 10km를 넘게 달린 것은 딱 하루 뿐이었다. 9월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운동 루틴에 따라 사흘에 이틀(그 중 하루는 6km, 다른 하루는 12km)을 달리고 있었는데 지난 주는 10월 11..
처음으로 15km를 달렸다 지난 9월 15일부터 적용한 운동 루틴에 따라, 그동안 6km와 12km의 거리를 각각 사흘에 한 번 씩 달렸다. 매번 계획대로 행한 것은 아니고 6km 달리기를 빼먹고 휴식을 취한 날도 있었다. 어제(10월 5일)가 그런 날이었다. 그럴듯한 이유는 없었다. 평소보다 늦게 일어난 핑계로 하루 운동을 쉬었을 따름이다. 대개 달리기 아니면 근력 운동(홈 트레이닝)으로 매일 운동량을 채우는데 간혹 이렇게 쉬는 날도 있다. 그 다음 날인 2023년 10월 6일 아침, 6km 달리기는 건너뛰고 12km를 달리러 나섰다. 전날 밤 잠도 잘 자 몸이 가벼웠다. 긴 거리를 뛰는 날에는 페이스를 신경 쓰지 않고 편한 호흡으로 달린다. 웜업을 겸한 1km를 지날 때 평소보다 약간 빠른 페이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