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 카미 제나 500G 외장하드 (Fujitsu Calmee Xena 500G)

FUJITSU CALMEE XENA 500G

요즘엔 CD를 사기보다 인터넷으로부터 음원을 구매하는 편이다. 리핑된 음원을 대량으로 다운받는 행위는 차분하고 꼼꼼한 음악감상에 걸림돌이 될뿐더러 앨범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부클릿 감상 옵션을 포기하는 셈이지만 CD구매와 공수에 문제가 있어 다운로드를 음악을 듣기 위한 차선책으로 삼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어쨌든 보유하고 있는 CD 리핑 음원과 함께 계속해서 다운받는 음원들이 쌓여가니 전에 가진 120기가 외장하드로는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바야흐로 새로운 저장매체를 찾아야 할 때. 가벼운데다 디자인도 괜찮고 및 성능에서도 떨어질 것 없는 후지쯔 카미 제나(Fujitsu Calmee Xena)를 선택했다. 용량은 500기가.


확실히 작고 가볍다. 판매량이 높은 이유가 있었다.

500기가의 용량은 사실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나중을 위해서라도 미리 넉넉히 준비해두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했다. 지금까지 써오던 LG Xpress XD1 120G도 이렇게 금방 채워지리라곤 상상하지 못했으니.


전송속도 등의 기능적 측면에선 XD1과의 큰 차이점을 모르겠다. 다만 두께가 더 얇아 휴대에 용이하다.


번들 파우치는 그다지 좋은 질감은 아니다. 먼지도 많이 묻고 다소 빡빡하다.


함께 구입한 케이스는 나쁘지 않다. 외장하드와 두 가지 케이블을 함께 넣고 다닐 수 있으며 튼튼하게 느껴지는 케이스 표면에 하드도 내부에 잘 고정되어 외부로부터의 충격에도 강점을 가진다. 다만 부피가 작진 않아 휴대성에 점수를 주긴 어렵다.


XD1의 자료를 Calmee Xena로 모두 옮긴 후, XD1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던 차에 쓰고 있던 업무용 노트북이 병원행… 수리할 동안 노트북 자료들을 백업 받을 임무를 받았다. 앞으로도 이 용도로 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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