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첫 달리기는 런닝머신 40분 인터벌 트레이닝, 16km/h 속도 3분 달리기 시도 / 달리기 일지 44

달리기 일지 44

2024년 5월 2일

실내 달리기 7km

 

트레드밀 40분 인터벌 러닝 중 시속 16으로 3분을 달려보았다

 

5월 첫 달리기는 인터벌 러닝으로 시작했다. 그동안 40분, 45분, 60분 등 다양한 인터벌 러닝을 해보았는데 오늘은 40분을 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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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머신 40분 인터벌 러닝, 인터벌 훈련 프로그램 변경 / 달리기 일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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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3일 처음 시도해본 40분 인터벌 러닝과 같은 방식이다. 단, 오늘은 마지막 여섯 번째 세트에서 트레드밀 14km/h 속도가 아닌 16km/h 속도로 3분을 달렸다. 

  • 웜업: 8km/h 속도로 5분
  • 13km/h 속도로 3분 + 8km/h 속도로 2분 / 5세트
  • 16km/h 속도로 3분 + 8km/h 속도로 2분 / 1세트
  • 쿨다운: 8km/h 속도로 5분

 

애플워치 운동 기록
2024년 5월 2일, 40분 인터벌 러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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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트 중 마지막 세트는 16km/h 속도로 3분간 달렸다.

 

내 기억이 맞다면 트레드밀 시속 16으로 3분을 달려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달릴 때 되도록 코 호흡을 하려고 노력한다. 코 호흡의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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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 16km/h 속도로 3분간 달릴 때에는 입을 벌려 호흡해야만했다. 그 속도로 달린 지 몇 초 지나지 않아 코 호흡이 버거워졌기 때문이다. 코로 섭취하여 온 몸으로 보내는 산소량이 내 몸을 원활히 가동시키기에는 부족했던 모양이다.

 

언젠가 시속 16으로 달릴 때도 코 호흡을 유지할 수 있다면 내 신체 상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여겨도 좋을 것 같다.

 

 

잠을 잘 자니 컨디션이 좋아졌다

 

정확히 측정해보지는 않았지만 4월에는 평균 대략 5,6시간 정도 잔 것 같다. 새벽에 깬 날도 잦았다.

 

나는 이상적으로는 8시간, 최소 7시간 이상 자야 다음날 큰 피로감 없이 활동하는 편인데, 지난 달에는 그보다 적게 잔 날이 많으니 피로도가 올라가고 집중력이 떨어진 때가 많았다.  

 

이는 당연히 운동에도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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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는 10km 이상 달린 횟수가 전보다 적었다. 비교적 짧은 거리를 속도를 달리 하여 강도 높게 달리는 인터벌 러닝에 재미를 붙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운동 시간 자체를 줄이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몸이 피곤하면 운동 욕구와 의욕이 떨어지고 운동 후 회복도 더뎌진다. 이런 악순환에 갇히니 달리기가 점점 하기 싫어진 것이다. 이는 긴 거리를 덜 달리고 그 대신 짧은 거리를 달리게 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다행히 운동을 완전히 중단하지는 않았다.)

 

지난밤에는 일곱 시간 이상의 수면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자기 전 스마트폰을 덜 보고, 새벽에 깼을 때도 더 자려고 곧바로 눈을 감았다. 지난번 운동으로부터 몸이 회복되고 피로가 풀려, 오늘 아침 운동을 할 때 몸이 가볍게 느껴지기를 바랐다. 

 

그렇게 잘 자고 일어나 운동을 하니 확실히 몸이 가벼워졌다. 잠이 충분치 않았던 4월, 운동할 때마다 내 다리를 뒤에서 잡아 끄는 것 같던 무언가가, 오늘은 사라진 느낌이다. 그래서 오늘 인터벌 러닝 중 16km/h 속도로 3분 달리기를 시도해볼 몸과 마음의 여유(?)도 생긴 것 같다. 

 

운동을 마치고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도 점점 더 피곤해지거나 무언가에 집중하기 어려워지지 않았다. 하루 종일 컨디션이 좋았다.

 

역시 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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