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일지 40 2024년 4월 7일 실외 달리기 7km 봄맞이 야외 달리기 달리기를 시작한 이래 계속 밖에서 조깅을 하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헬스장 트레드밀에서 달리기 시작했다. 낮아진 기온과 자주 쌓이는 눈이 부담스러워서였다. 당시에는 겨울 동안만 실내에서 달리겠다는 마음으로 3개월만 등록을 했다. 그런데 달리다보니 트레드밀에서 뛰는 것도 나름 매력이 있었다. 트레드밀 달리기는 날씨에 관계없이 운동을 할 수 있고, 속도를 설정하여 인터벌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심하지는 않았지만) 밖에서 달릴 때는 종종 말썽을 일으키던 왼쪽 발목 통증도 실내에서 달리는 동안 거의 사라졌다. (확실한 것은 아니나 트레드밀은 울퉁불퉁한 지면이나 방향을 트는 구간이 없어서이기 때문인 것 같다.) 한동안..
달리기 일지 35 2024년 3월 13일 실내 달리기 7km (인터벌 러닝) 트레드밀 인터벌 트레이닝에 변화를 주다 지난 2월 하순부터 일주일에 한 차례 씩 인터벌 러닝을 하고 있다. 그동안 해왔던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아래 글에서 볼 수 있다. 2024.03.02 - [몸을 움직여 보자/달리기 일지] - 런닝 머신에서 30분 인터벌 트레이닝 / 달리기 일지 33 런닝 머신에서 30분 인터벌 트레이닝 / 달리기 일지 33 달리기 일지 33 2024년 3월 2일 실내 달리기 5km (인터벌 러닝) 파틀렉(fartlek) 러닝이 어려운 트레드밀에서 인터벌(interval) 러닝 하기 올 겨울이 오기 전 실외에서 달릴 때 간혹 파틀렉(fartlek) 러닝을 xnmrph.tistory.com 3월 13일,..
지난 4월 14일부터 마땅한 핑계거리가 나타나지 않으면 대개 이틀에 한 번 달리려고 하고있다. 매일 달리기는 생각만해도 버겁다. 충분한 회복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격일 달리기가 현재 내 몸과 마음 상태에 맞는 것 같다. 2023년 7월 11일. 비가 온다는 것을 구실로 하루 더 달리기를 쉰 바람에 사흘만에 뛰었다. 최근 두 차례 달리기 모두 7km를 뛰었다. 한 번은 (6월 이후 다소 불안정한) 왼쪽 발목에 보호대를 하지 않고 달렸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날 달리기 후 하루 종일 왼쪽 발목에 불쾌한 느낌(결림? 쑤심?)이 사라지지 않았다(다음 날엔 사라져 있었다). 또 다른 한 번의 달리기는 보호대를 착용하고 뛰었는데 달릴 때는 불편감이 있었지만 달리기를 마친 후에는 곧 괜찮아졌다. 7월 11일엔..
2023년 7월 6일. 7km를 달렸다. 45분이 걸렸다. 달리기 시작한 후 31분 즈음을 지나는 찰나의 순간, 오늘은 35분 정도만 달리고 멈추자는 '마음의 소리'가 들렸다. 목이 꽤 마르고 다리 힘이 조금 빠졌을 때다. 내 경험상, 멈추고 물을 마시면 다시 달리기가 어려우리라 보았다. 힘이 빠진 다리는 아직은 조금 불안정한 왼쪽 발목을 걱정하게 했다. 그런데 왠 일인지 그렇게 종료지점으로 점 찍었던 구간에 다다르자 더 달리고 싶어졌다. 무엇이 나를 계속 움직이게 했는지 잘 모르겠다. 그렇게 더 달려 내 스마트워치에는 45분, 7km가 찍혔다. 발목보호대 착용 덕분인지 다행히 왼쪽 발목은 괜찮았다. 갈증도 견딜만 했다. 지난 4월 14일, 30분(당시 4.7km) 이상 달리기 시작하면서부터 7km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