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일지 28
2024년 1월 20일
실내 달리기 12km
달리는 최대 거리를 일주일에 1km 씩 늘려보려 한다
지난 1월 15일에는 11km를 달렸고 17일에는 10km를 뛰었다. 17일 달리기는 막판 지루함이 그 전보다 강렬(?)하지는 않았다.
2024.01.15 - [몸을 움직여 보자/달리기 일지] - 런닝 머신 11km 달리기, 달리는 거리 늘리기 / 달리기 일지 27
어제(1월 19일)는 운동을 쉬었다.
12월 하순 걸린 감기에서 회복된 후 달리는 거리를 나름 조심스럽게 늘려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10km를 달리기 시작하면서 조깅 후 근육통이 그날 사라지지 않고 다음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가벼운 근육통이다.)
2024.01.06 - [몸을 움직여 보자/달리기 일지] - 휴식기 후 달리기, 트레드밀 8km 조깅 / 달리기 일지 25
10km는 예전에도 달리던 거리이기 때문에 거리 자체가 내 몸에 큰 무리는 아니었을 거라고 본다. 최근 일주일 간 잠을 좀 설쳤는데 그게 원인이었을 수도 있다. 잘 자야 운동 후 손상된 근육의 회복이 빨라진다.
어쨌든 근육통이 잘 사라지지 않아 어제 하루 몸에게 쉴 시간을 주었다.
하루 휴식 후 오늘은 반드시 12km를 달리겠노라 생각하며 트레드밀에 올랐다. 지난 1월 15일 11km를 달렸으니 닷새 만에 조깅 거리를 1km 늘렸다.
이런 식으로 대략 일주일에 1km 씩 달리는 거리를 늘릴 생각이다. 전 일지에서도 언급했지만 우선 15km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2023.10.15 - [몸을 움직여 보자/달리기 일지] - 두 번째 15km 달리기 / 2023년 10월 15일 / 달리기 일지 15
2024년 1월 20일, 오늘 12km는 이렇게 달렸다
오늘은 어제 하루 쉰 덕분인지 컨디션이 괜찮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달리기 막판 ‘그만 달리고 싶은' 욕구가 나타났지만, 지난 17일 달릴 때처럼 그 강도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
2024.01.14 - [몸을 움직여 보자/달리기 일지] - 런닝 머신 10km 달리기는 왜 더 지루할까? / 달리기 일지 26
오늘은 이렇게 달렸다.
- 걷기
- 8km/h 속도로 1km
- 9km/h 속도로 10km
- 12km/h 속도로 약 0.5km
- 13km/h 속도로 약 0.5km
- 걷기
11km에서 불과 1km를 늘렸을 뿐이지만 마지막 1km를 어떻게 달려야 몸에 무리가 안 될까, 뛰면서 생각해 보았다. 11km에서 12km 구간은 8km/h 속도로 돌아가 천천히 달릴까, 아니면 속도를 12km/h로 올려 조깅을 재빨리 끝내는게 나을까.
후자를 택했다. 마지막 1km 중, 약 500m는 12km/h 속도로, 나머지 500m는 13km/h 속도로 달린 후 조깅을 마쳤다. 이 두 속도는 내 기준에 느린 페이스가 아닌데 생각보다 달릴만 했다. 긴 거리가 아닌 500m 씩 짧은 거리를 달려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다음주 중 하루는 13km를 달려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