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머신 12km 달리기, 달리면서 듣는 팟캐스트, 발바닥 통증 발생 / 달리기 일지 47

달리기 일지 47

2024년 6월 15일

실내 달리기 12km

 

트레드밀 12km 달리기(10km는 10km/h 속도로)

 

2024년 6월 상반월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운동을 건너뛴 날이 있어 달리는 빈도가 낮았다. 이번달 15일까지 다섯 번을 뛰었다. 사흘에 한 번 꼴로 달린 것이다. 달리기 마일리지를 쌓는 페이스가 더뎠다.

 

안 지킨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월 100km 이상 달리기는 멈추고 싶지 않다. 러닝 마일리지를 월말에 몰아 쌓아야 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상반월에 적어도 50km를 달려두는 게 좋다. 

 

어제(6월 15일) 12km를 달리면서 이번달 50km를 겨우 채웠다. ‘달리기 일지 39’ 때와 마찬가지로, 트레드밀 총 12km 중 웜업과 쿨다운 삼아 뛴 앞뒤 1km 씩을 제외한 중간 10km를 시속 10으로 죽 달렸다. 

 

2024.04.06 - [몸을 움직여 보자/달리기 일지] - 런닝머신 10km/h 속도로 10km 달리기 / 달리기 일지 39

 

런닝머신 10km/h 속도로 10km 달리기 / 달리기 일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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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5일, 트레드밀에서 12km를 달렸다.
12km 중 10km를 10km/h 속도로 뛰었다. (트레드밀 속도 시속 10을 유지했지만 애플워치가 측정한 스플릿 페이스는 언제나처럼 들쭉날쭉이다.)
2024년 6월 상반월, 러닝 마일리지 50km를 겨우 달성했다.
월 100km 마일리지를 채우기 위해 6월 안에 최소 50km를 더 달려야 한다.

 

 

요즘 팟캐스트를 들으며 달리고 있다, 영어와 중국어 학습 팟캐스트

 

최근 두 차례 달리기에서는 주로 팟캐스트를 들었다. 한동안 손을 놓았던 외국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는데, 달리면서 영어와 중국어 듣기 연습을 할 겸 관련 팟캐스트를 듣고 있다. 

 

영어는 ‘Culips English Podcast’, 중국어는 ‘Learn Taiwanese Mandarin’이라는 팟캐스트다. 듣고 싶은 에피소드를 선택해 애플워치로 옮긴 후 달릴 때 듣는다. 두 팟캐스트 모두 원어로 진행되며 중간 중간 알아두면 좋을 어휘를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방식도 비슷하다. 말하는 속도도 빠르지 않고 사용 어휘도 크게 어렵지 않아 고급 학습자보다는 초중급 학습자가 들으면 좋을 팟캐스트다. (원어로만 진행되므로 초보 학습자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다.)

 

Culips 팟캐스트와 Learn Taiwanese Mandarin 팟캐스트 (이미지 출처: Podcasts 앱 각 팟캐스트 메인 페이지)

 

두 팟캐스트 모두 비교적 느린 속도로 녹음되어 있다. 이해에 큰 문제가 없다면 배속을 높여 듣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는 1.25배속으로 듣고 있다. 간간이 놓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 내용을 따라가는데 버겁지 않은 속도다. (각 에피소드 주제에 따라 모르는 어휘가 많이 등장할 때가 있다. 그럴때는 사실 느리게 듣든지 빠르게 듣든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매한가지다.)

 

2024.06.06 - [몸을 움직여 보자/달리기 관련 글] - 애플워치에 넣은 팟캐스트 에피소드 재생 속도 변경하기

 

애플워치에 넣은 팟캐스트 에피소드 재생 속도 변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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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리지 않는 부분이 있거나 도무지 뜻이 추측되지 않는 어휘가 있다면, 각 에피소드 설명 페이지 하단 ‘에피소드 웹사이트(Episode Website)’를 누르면 나오는 전체 스크립트를 참고하면 된다. 두 팟캐스트 모두 스크립트를 제공한다.

 

 

발바닥 통증 발생

 

6월 상반월, 어떻게든 50km 마일리지를 채웠건만 남은 6월 달리기 중 우려할 만한 상황이 발생했다. 

 

오른쪽 발바닥에 통증이 생긴 것이다. 

 

어제(15일)가 아닌, 며칠 전 달리기를 한 후 발생한 통증인데 이게 잘 사라지지 않는다. 어제 달린 후에는 약간 더 심해진 것 같다. 

 

달리기를 하다보면 여러 종류의 통증이 생겼다 사라진다. 운동은 몸의 각 부위에 스트레스와 충격을 주는 과정이고, 운동 자세가 잘못되었거나 데미지로부터 회복이 더디면 특정 부위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나도 발목, 골반, 발바닥 등에 가벼운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 왼쪽 발목에 생긴 통증은 달리는 주 장소를 실외에서 트레드밀로 옮기자 서서히 완화되었다. 왼쪽 골반 부위에 느꼈던 통증은 스트레칭(고관절 스트레칭, 모빌리티 운동)을 조금 더 신경써서 하니 상태가 좋아졌다.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 세밀한 관찰이 뒤따른 분석이 아닌 주관적 추측이라는 점 유의)

 

예전 발바닥 통증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데 휴식을 취하면서 서서히 사라졌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 발바닥 통증은 그때보다 오래 가는 듯하다. 

 

우선 발목 통증의 완화로 인해 오랫동안 사용할 필요가 없었던 휴족시간을 꺼내, 통증이 있는 오른발 발바닥 앞쪽 부위에 붙여보았다. 의약품은 아니지만 냉찜질 효과가 있으니 염증 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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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은 달리기를 하면서 충격을 많이 받는 부위 중 하나다. 통증이 생기는 원인은 혹시 모를 내 잘못된 달리기 자세 때문일 수도 있고, 달리기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안타깝지만 달리는 자세는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통증 상태를 살펴보고 휴식이 필요한지 판단 후 다음 달리기 일정을 결정해야겠다.

 

 

참고 자료: 

Culips English Podcast:

(웹사이트) https://www.culips.com/

(애플 팟캐스트) https://podcasts.apple.com/kr/podcast/culips-everyday-english-podcast/id279999557  

Learn Taiwanese Mandarin:

(웹사이트) https://lear-taiwanese-mandarin.webnode.tw/

(애플 팟캐스트) https://podcasts.apple.com/us/podcast/learn-taiwanese-mandarin/id1502494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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