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VAIO VPCS117GK 새로 만난 업무용 노트북이다. 원래 ODD 포함 1.5kg이 안 되는 경량구조의 도시바 포르테지 R700을 신청했는데 업체에 재고가 없단다. 때문에 소니 바이오 VPCS117GK, HP 프로북 4321S WQ996PA 중 가능한 것 하나를 주문했다. 사양은 HP 4321S쪽이 낫고 어댑터를 포함한 무게는 소니 S117쪽이 가볍다. 결과는 소니 S117 도착. 무게는 배터리포함 본제가 2kg 정도, 어댑터를 포함하면 2.4kg 미만이다. 요즘엔 워낙 가벼운 노트북이 많아 이 정도만 해도 휴대하기 부담스러운 무게에 속하지만 ODD를 포함한 13.3인치형 노트북으로는 나쁘지 않은 무게라고 본다. S117은 소니의 프리미엄 제품군이 아닌 관계로 소니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을 자..
SONY WALKMAN NWZ-W252 평소 mp3p를 주머니에 넣어 두거나 혹은 암밴드에 착용한 채 운동을 해왔던 사람이라면 그 이어폰줄의 번거로움을 알 거다. 늘어뜨린 줄 자체도 보기 싫지만 특히 선이 벤치프레스 바 같은 운동기구에 걸릴 때면 섬찟 섬찟 놀라곤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미니기기와 이어폰을 쓰기도 하고 아예 귀에 걸어 듣는 플레이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운동할 땐 음악을 멀리하고 운동에만 집중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도 들지만 지루해 하지 않고 30분여를 달리기란 쉽지 않다. mp3p는 그럴 때 지루함을 달래주는 도구가 된다. 소니 워크맨 NWZ-W252는 운동시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mp3 플레이어를 찾는 유저에게 딱 맞는 기기다. W252는 기기 자체에 이어폰이..
LENOVO THINKPAD X201 3249-R99 아수스(Asus) 900A를 떠나 보낸 후, 녀석을 이을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노트북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1kg 남짓의 그만그만한 성능의 넷북보다는 무게가 좀 더 나가더라도 괜찮은 성능의 노트북이 결과적으로 더 만족스러우리라는 생각에 선택한 것이 레노버 씽크패드(Lenovo Thinkpad) X201… 라고 얘기해보지만 실은 X201에 눈독 들인지 어언 몇 개월이다. X201이 끌린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외양. 변함없이 투박한 디자인이 오히려 매력이다. 유행을 타지 않아 좋고, 견고해 보이는 데에 점수를 준다. 둘째, 디스플레이 비율. X201을 구입한 이유 중 하나는 16:10, 1280 x 800의 해상도. 요즘 대부분의 보..
USB를 모으는 습관이 생겼다. USB를 구입할 때마다 '이건 이러이러한 목적으로 꼭 필요해서 산다'는 자기 정당화 과정을 거치지만, 냉정하게 돌아보면 그걸 꼭 필요해서 산 것만은 아니었다. 이젠 습관이려니 한다. 이번에 내 손에 들어온 것은 HP V115W USB 8g. 휴대폰에 항상 걸고 다녔던 아이리버 도미노 8g의 슬라이더 부분이 주저앉아버려 포트에 꽂을 때마다 삽입되지 않고 밖으로 쑥 밀려버린다. 디자인에 혹 해 구입했지만 그 허약한 체형은 처음부터 좀 불안했다. 이제 휴대폰 연결 USB의 자리를 다른 녀석에게 넘겨줄 시간이 되었다. HP V115W는 겉모양도 튼튼하게 생겼다. 크기는 도미노보다 작지만 금속재질의 외투가 겉을 보호하고 있어 안심이 된다.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구입시 휴대폰 연결고..
노트북을 가지고 다닐 때 메신저백보다 백팩을 선호한다. 메신저백이라면 한쪽 손에만 하중을 집중시키는 것도 무리가 있고 여러 잡동사니를 같이 가지고 다니기에도 백팩쪽이 편리하다. 넷북처럼 가벼운 노트북이 아니라 무게감 있는 업무용 노트북이라면 백팩에 담는 편이 확실히 부담이 적다. 현재 내 노트북 운반에 쓰이고 있는 백팩은 헤드그렌(Hedgren) HGA16, 벨킨(Belkin) F8N052 두 녀석이다. 헤드그렌 HGA16과 벨킨 F8N052는 완전히 다른 컨셉의 백팩이므로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다. 다만 두 제품 모두 사용해본 입장에서 나름의 장단점 정도는 파악할 수 있겠다. 헤드그렌 HGA16은 노트북 전용 백팩이 아니다. 만나게 된 인연도 쌤소나이트 매장에 노트북 전용 백팩을 둘러보러 갔다가 맘에..
아래는 텍스트큐브닷컴에서 토트(Thoth)로 이사 후 처음 올린 포스팅이다. 날짜는 5월 9일. 그러고보니 벌써 세 달 전의 일이다. Textcube에서 Thoth로 이전 완료 이사가 달가우리 만무하다. 이삿짐을 싸는 순간부터 그것은 설렘과는 거리가 먼 귀찮은 작업이 되고 만다. 새 둥지를 찾는 과정은 쉽지 않다. 보일러는 잘 구동되는지, 집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알맞은지, 이웃들은 조용한 편인지, 대중교통수단으로부터 고립된 지역은 아닌지, 혹시 집주인이 전세금을 떼먹고 해외로 도주할 가능성은 없는지, 정말 여러 사항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고려하느라 밀려오는 두통을 피할 수 없을 지경이다. 웹상에서라고 크게 다르랴. 텍스트큐브닷컴을 쌈 싸먹고 날라버린 구글 덕분에 요 며칠간 이곳 저곳 들락거렸다. 공짜로 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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